"남편 월급 빼곤 모든게 다 올랐어요"
닭고기 35%ㆍ논술학원비 33%ㆍ자장면 29%↑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에 곡물 원료값 급등은 주부들의 가계 살림살이를
 더욱 빠듯하게 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주부 강성지 씨(35)는
지난주 결혼 9년 만에 처음으로 가계부를 쓰기로 결심했다. 100원씩, 200원씩
야금야금 오른 물가가 쌓여 전체 살림살이에 적잖은 주름살을 만드는 상황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밀가루 가격을 40~54%씩 올렸다. 제과
ㆍ라면업체들도 잇달아 10~50% 가격을 인상했다. 두 달 전에 4000원 조금
넘던 밀가루(3㎏)는 5000원이고 식용유(900㎖)는 1000원쯤 오른 4750원이다.

롯데제과는 롯데샌드를 700원(80g)에서 1000원(100g)으로 300원 올리는 등
10여 품목에 대해 15%가량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해태제과는 맛동산을
7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렸다.

롯데칠성은 15개 제품에 대해 출고가 기준 탄산음료는 4~7%, 주스는 7~12%
올릴 방침.

남양유업은 올 들어 맛있는우유GT 가격을 1ℓ당 1750원에서 1850원으로
올렸고, 매일유업도 지난달 매일ESL우유(1000㎖)를 1750원에서 1850원으로
5.7% 인상했다. 밀가루를 재료로 사용하는 소면과 우동 값도 줄줄이 인상됐다.

◆ 찜질방ㆍ헤어숍ㆍ피자점ㆍ대리주차비까지 인상

= 식당, 찜질방, 헤어숍 등 각종 서비스업종 가격도 전방위로 오르고 있어
가계 주름살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서민 음식인 자장면과 설렁탕 가격까지 가파르게 올랐다. 세 식구에 1만원
한 장이면 해결하던 중국집 배달은 이제 옛날 얘기다.

자장면은 2500원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3500원으로 오르더니 이제 4000~
4500원이다. 분식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김밥천국'은 이달 1일부터 대표
메뉴인 김밥 가격을 1000원에서 1500원으로 50% 올렸다.

오므라이스, 된장찌개, 볶음밥 등 다른 메뉴도 대부분 500~1000원씩 올랐다.

서울의 한 할인점에 쇼핑을 나온 주부가 최근 가파르게 오른 물가 때문에 신중하게 물건 가격을 비교하며 물건을 사고 있다. <김호영기자>
지난해 말부터 밀가루, 치즈,
버터 등 원재로 가격 인상에
못 견딘 동네 피자점들도
가격을 올리거나 줄줄이
폐업하는 추세다.

호텔과 레스토랑 대리주차비도
장난 아니게 올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부분
특급호텔 대리주차비는 대부분
1만원이었으나 올 들어서는
롯데, 조선, 신라, 인터콘티넨탈
등 주요 호텔이 모두
대리주차비를 일거에 1만5000원
으로 올렸다.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찜질방,
미용실 값도 자고 나면 어느새
30%, 50%씩 껑충껑충 오르는
추세다. 이대 앞 S미용실은 파마
가격을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고, 커트도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했다.

공공요금도 부담이다.

종로구 내수동에 사는 양숙현
씨(31)는 "도시가스 요금이 평소보다 많이 나온 것 같아서 고지서를 살펴보니
'지난 1월부터 소비자요금이 평균 2.6% 올랐다'는 안내문이 있었다"면서 "겨울
동안 집안에서도 양말 신고 옷 껴입으면서 춥게 지냈는데 이제 곰탕 같이
가스를 많이 쓰는 음식은 하지도 말아야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 새 학기 앞두고 학원비, 문구류 값도 뜀박질

= 새 학기를 앞두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뜀박질하는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가슴에 돌덩이를 얹고 있는 것처럼 무겁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사는 회사원 김수빈 씨(37)는 장바구니 물가보다
줄줄이 오르는 학원비가 더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비가 한 달에 64만원에서 71만원으로 오른 데다
방문학습지 비용도 3만1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2000원씩 올랐다. 이것도
국어ㆍ수학 두 과목이니 한 달이면 4000원이다. 가베 교육비도
6만5000원에서 7만원 인상돼 올 들어 교육비 부담만 한 달에 7만9000원이
늘었다.

학원비뿐만 아니다. 문구류 제품들도 한국제지 등 대부분 원자재 업체에서
가격을 인상해 필기류, 복사용지 등 가격이 5% 정도 높아졌다.

또 기름값 상승으로 인해 하우스재배를 하는 풋고추 등 야채류와 화훼류
가격이 올 들어 5~30%, 전년 동기비 40~60%가량 올랐다. 한 주부는 "아이
성적하고 남편 월급 빼고는 다 올랐다"며 최근 시장 물가 상승에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
---------------------------------------------------------------------

월향 주 :
요즘 물가가 살인적으로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싸고 맛있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대학가
먹자골목만 하더라도 500원 가량 가격이 올랐을 정도이다. 정말이지 말 그대로 월급 빼고 모든
것이 다 올랐다. 특히, 일반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생필품의 상승률이 크다 보니 체감 물가상승률은 제시된 수치상의 물가 상승률보다 크다. 그래서인지 새 정부의 역시 물가안정에
특별히 신경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렇게까지 물가안정을 위해 신경을 쓴다 하더라도 물가를 잡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당장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에 물건 가격이 내렸으면....하는 바람이 있겠지만 물가 안정을 위해 중요한 것은 당장 그렇게 일반 서민의 바램대로 물건값을 내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하면 내가 나쁜 놈인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로 단순히 물건값을 내리는건 미봉책일 뿐 실제 경제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결과밖에 나타나지 않는다. 물론 공급자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압박이 아닌 비정상적인 이유로 물건 값을 올린 것이라면 모를까 최근 나타나는 물가 상승은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에 견디다 못해 올리는 경우이기 때문에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판으로 그려서 조잡해도 양해 좀....ㅠㅠ)


경제를 조금이라도 배운 사람은 수요, 공급 곡선을 알 것이다. 위에 그래프를 보면 수량을 나타내는 x축과 가격을 나타내는 y축에서 가격을 기준으로 수요곡선은 우하향, 공급곡선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경제학적으로 봤을 때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서 결정된다. 그리고 그 지점은 어떤 가격에서 사고싶어하는 소비자와 팔고 싶어하는 공급자가 기꺼이 지불하고 받을 용의가 있는 지점을 가리킨다. 따라서 균형가격(A)은 시장의 원리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그러나 만약 억지로 가격을 B 낮추게 된다면 우리의 생각처럼 그 점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수요자와 공급자의 수량 역시 변하게 된다. 이 경우 가격이 낮아지면 공급은 줄어들고 수요가 늘어나 초과수요가 발생하게 된다. 가격을 낮추면 소비자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인데, 그렇지만 이렇게 되면 가장 먼저 발생하는 일은 대량 생산을 통해 낮은 가격에서도 물건을 공급 할 수 있는 공급자들만 살아남고 영세 공급자들이 공급을 그만두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제 정말로 공급 물량은 C로 감소하게 되고 반면 실제 수요는 D가 되서 낮은 가격에서 물건을 사려던 소비자들도 적은 공급으로 인해 물건을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 결과 아무리 물건을 사려 한들 이미 공급자가 망해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게 되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비싼 가격으로라도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이 나타나 암시장이 형성된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실제로 그 물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물건 구매에 성공할 확률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단순히 소비자들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가격을 낮추 정책을 취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인기를 얻기에 좋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큰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렇다면 이상의 이유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물가가 상승할 때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낮은 가격에서도 물건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을 늘리는 것을 들 수 있다. 왜냐하면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만약 공급을 (d, b)지점까지 늘린다면 소비자들은 낮은 가격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동시에 공급자들 역시 기꺼이 낮은 가격에 물건을 공급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공급을 늘려 공급곡선을 (d,b)로 이동시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 값이 크게 오른 월향의 주식 라면의 경우를 한번 생각해보자. 라면 공급 업체의 경우 웰빙열풍으로 인하여 안 그래도 수요가 감소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라면의 주 재료인 밀가루의 값이 크게 올라 가격상승이 불가피해졌다. 그래서 현재 라면 공급자로서는 도저히 현재 가격을 유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앞서 말한대로 공급을 늘리는 것인데 과연 무슨 수로 늘릴까? 생산 시설을 늘리기? 그건 시설 투자 비용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다. 쌀을 밀가루 대신 재료로 사용하기? 그건 기사에도 나왔듯이 아직 쌀의 단가가 비싸 실효성이 부족하다. 즉, 가격을 낮춰 문제를 일으키긴 쉬워도 공급을 늘려 문제를 해결하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누누이 이야기 했지만 가격을 강제로 낮출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내가 예로 든 대안은 정부에서 약간의 도움은 있을지언정 기업이 직접 해결해야할 효율성 문제이다. 그렇다고 정부에서 아무 대책 없이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그렇다면 정부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한 가지 예로 법인세와 같은 각종 세금을 줄여 기업의 비용을 낮춰주는 것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공급자는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것 역시 단기적인 해결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원자재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세제개혁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기업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건 기술 투자 지원이 될 수도 있고 고용이나 근로와 관련한 법률 개혁이 될 수도 있으며, 새로운 유통로를 확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현재 당장 물가 상승으로 괴롭다 하더라도 강제적으로 가격 하락을 바라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라는 것이다. 월향이 걱정하는 부분은 정치인들이 포퓰리즘에 영합해서 당장 눈에 보이는 가격 낮추기 같은 정책을 펴는 것인데, 특히나 공급 증가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를 하게 된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새 정부가 경제를 잘 아는 만큼 경제시스템에 반(反)하는 무리한 정책은 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서민들을 위한 일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미칠 영향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역시 큰 일을 하는데 있어서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가 중요한 듯 싶다.
Posted by 월향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08.03.08 18:0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하아... 물가 상승... 제발 ㅠㅠ
  2. 2008.03.09 01:0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으흠~ 경제로군요 +_+ 선택과목이 경제라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확실히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깨지면 가격이 변동하고, 변동을 조절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죠 'ㅅ'
  3. 2008.03.11 09:1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래서야, 어떻게 먹고 살수 있을까요orz
    그냥 덜먹고 살빼라는 얘기? =_=

    저는 경제를 배우긴했지만 여전히 어려워서...;;
  4. 2008.03.11 12:2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간단히 말해서 이런 이론은 정부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이 블로그에서 이렇게 말해봤자 ...정부에 귀나 눈에는
    닿지 못합니다. 결국 결론은 "정부가 알아서하겠지 하고 믿는 수 밖에 없습니다."국민의 한계 입니다.국민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거라고는 데모 하거나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후보를 투표로 뽑는 것 뿐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이 외에도 국민이 권리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은 여러가지 있습니다.알권리 등등 있습니다.
  5. 2008.04.02 18:2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경제... 전 이과라...;;
    그나저나 물가 상승... 제발!!!!
    살거 많단 말야...ㅜㅜ

개강 해버렸다....

2008.03.04 00:13

오늘이 개강이로군요....

어제 친구녀석이 알려줘서 알았다능 ㄱ-;;

일단 학교에 가긴 했습니다만 1교시 수업이라 진짜 가기 귀찮았죠.

왜냐면 통학하는데 2시간이 걸리기에......6시에 일어나야했습니다.(왕복 4시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도 이렇게 일어나기 싫어!!!!ㅁ니아ㅓ라ㅓㅜㅇ휴)


안습인 것은 1교시 수업이 이틀 ㄱ-;;;;(갓뎀!)

뭐랄까.......늘 3시에 자서 그런지 어제 일찍 자려고 해도 잘 안되더군요.

역시 준비 기간이 있어야 했다는.....

첫 수업이라 역시 금방 끝났고 할 일 없이 중도가서 책읽으며 방황했죠.

게다가 몇 안되는 친구녀석들이 다 군대 가버리고 한 녀석은 시간표 말리는 바람에

결국 저와 거의 다른 시간표가 되서 홀로 쓸쓸히 맛 없는 학관 밥을.....그것도 젤 맛없는

제육볶음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서글퍼라;;)

암튼.......오늘 들은 교양은

1. 논리와사고

이건 뭐......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의 근본 개념과 원리를 분명하고 체계적으로 습득하는게 목표라더군요. 저도 뭐가 뭔지 모릅니다. 왜냐? 아직 수업을 안 들었으니까요 ㄱ-;; 그래도 뭐.....대충 보니 형식 논리학과 비형식 논리학 배우는 듯 한데......과제도 좀 내주는 듯하고 내용도 좀 빡셀 듯 하군요. 일단 발표를 하면 추가 점수를 준다는데....봐서 하든 말든 정할랍니다.

2. 현대문명과동양철학

작년....그러니까 1학년 때 동양철학의 이해라는 강좌를 수강했는데 은근히 재밌었습니다. 물론 교수님께서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셔서 그런거긴 하지만, 원래 철학이라는 게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문이다보니 저에겐 재밌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재밌겠다 싶어서 선택한 과목. 근데 수업 설명을 듣다보니 유, 불, 선과 같은 동양철학을 배우는 게 아니라 근대 개화문명이라 여겨지는 서양문명에서 바라본 동양적 사유 즉, 오리엔탈리즘에 관한 내용을 하는 것 같더군요. 수업 자체는 무난할 듯 싶습니다만 이것 역시 발표, 논평이 있네요. 이건 좀 재밌어 보이니 근대시기 일본 혹은 중국 문명쪽에 자원해서 함 발표해볼까 생각중입니다.

3. 공간과사회

이게 바로 마케팅의 대타과목....정말 듣기 귀찮았습니다. 뭐....교수님의 수업방식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많은 인원(70명)과 함께 듣는다는 것이 불쾌하더군요. 왜냐? 그 많은 인원이 있는데 환기를 안 시켜서 굉장히 숨막혔던.....이건 보니까 도시사회학과에서 개설했던데 '공간의 사회적 구성'관점을 키운다는게 목표인 것 같습니다. 이런 거창한 건 전 모르겠고.....경영학도다 보니 그냥 거시경제-사회구조-공간구조의 상호관계를 토대로 공간.사회 문제를 비판적으로 재해석하고 탐구한다는 점이 맘에 들더군요.(그러고 보니.....경제 강좌도 들어야 하는데 ㄱ-;;) 한국지리랑 비슷할 줄 알았더니 시카고학파의 도시생태학 이론이니 도시체계론과 도시구조론이니 하는 뭔 요상한 내용들을 많이 배우네요. 과제도 두 번 정도 제출해야하는....그래도 발표는 없는 과목입니다.

4. 사회변동과 역사의식

제가 작년에 재밌게 수강했던 교수님의 다른 강좌라서 선택한 강좌입니다. 제가 일단 철학, 역사, 사회쪽을 좋아하다보니(좋아만 합니다....) 아무 불만이 없다고 해야할까? 이미 지난번에 한 번 들어봤던 교수님이어서 그런지 수업 진행 방식도 비슷하고 무난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사는 실제로 과거에 있었던 일이라는 점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시대에 따라, 사회에 따라 그 사실이었던 역사가 다르게 인식되는데 이 강좌는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 나아간다고 합니다. 역시 기대되는 강좌 중 하나.




총 6과목을 듣는데 첫 날 그 중 4과목.......2/3을 이미 훑어봤습니다. 4과목 다 교양 과목인데, 특별히 힘들 것 같진 않군요. 앞으로 남은 전공 2과목이 어떤지 봐야 알겠지만............쉽게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론에 비하면 이것쯤이야........-ㅅ-b (훗)







ps. 고로......모두 A+을 향하여~~~(튀어~!!)
Posted by 월향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08.03.04 00:1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요즘 다 상대평가라서. OTL
    • 2008.03.04 00:2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게 가장 걸림돌이죠.....
      그래도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부지런히 준비하면 학점이 배신 때리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더라고요...(가끔 배신 때릴 때면...그저 OTL)
  2. 2008.03.04 23:2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원론이 최강이었군요 -_-;; 제가 보기에는 교양만 하더라도 상당히 머리아파 보이는 ㄱ-....
    • 2008.03.06 15:0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교양은 말 그대로 교양이라 어렵지 않아유~
      다 첨 듣는 건데요 ㅋㅋㅋㅋ
      그리고.....원론은 최강이죠.
      오죽하면 12학점짜리 과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는.....
      이번에 듣는 교양 4개 합쳐봤자 원론 한 과목에 비하면 그냥 웃으면서 할 수 있을 정도에요 ㅋㅋㅋ
  3. 2008.03.08 18:0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역시... 월향님은 원론이 최대의 골치덩이였군요...

롯데백화점 모스크바店 매출부진 극심
러시아 문화코드 못읽은 롯데백화점
층별 하루 방문객 50명도 안돼 울상…일부 한국업체 못견뎌 철수
현지인 체형에 맞지 않는 옷 재고 쌓여

지난해 9월 야심차게 문을 연 모스크바 롯데백화점(롯데플라자)이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다. 롯데는 국내 백화점업계로서는 첫 국외 진출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모스크바점을 출범시켰지만 매출 부진과 재고 누적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특히 일부 입점업체는 수개월간 제품을 단 1개도 팔지 못하는 매출 부진에 시달리다 결국 철수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롯데가 사전 시장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외국 진출 ABC'도 갖추지 않은 채 성급하게 점포를 개설하는 바람에 입점업체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적자와 재고만 쌓여

= 입점업체 가운데 남성복을 파는 A사는 80㎡가 넘는 매장의 한 달 매출이 불과 1500만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회사는 매달 2000만원 넘게 적자가 발생해 울며 겨자 먹기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K사 역시 "장사가 너무 안 된다"고 푸념한다.
모스크바점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는 22일 현재 모두 26개. 입접업체 숫자로 보면 모스크바점
전체 브랜드 가운데 약 20%다.
이들 26개 업체가 올리는 한 달 매출은 2억원 안팎에 불과하다고 입점업체들은 토로한다.
한국에서 웬만큼 인기 있는 브랜드가 한 점포에서 한 달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것과 비교
하면 거의 생계를 위협받는 수준이다.
의류업체 B사 관계자는 "지난해 11~12월 한 모피업체가 한 달 1억5000만~2억원 넘게 판매한
것을 제외하면 평상시 업체당 평균 매출은 1000만원도 안 되는 셈"이라며 "일부 아동복
업체는 한 달에 100만원어치도 못 팔고 있다"고 전했다.
의류업체 사이에서는 재고 때문에 '땡처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몇몇 업체는 폐점까지 고려하고 있다. 돌침대업체 2곳은 지금까지 단 1개 제품도 못 팔았다.
이 중 한 업체는 투자금만 날린 채 2월 초 철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남아 있는 제품을 창고에 두고 있는데 창고비용만 계속 나가고 있다"고
했다.
장사가 잘 안 되는 것은 러시아 현지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한 현지업체는 "100㎡ 매장에서
매달 2만달러 손해를 보고 있다. 다른 쇼핑몰과 비교할 때 매출이 7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입점업체들에 따르면 하루에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은 2~3층 30~40명, 4~5층 15~20명
수준에 불과하다. 주차장은 텅 비어 있을 때가 많다.
명품 브랜드들은 아직 입점하지 않아 10%는 비어 있다. 또 7층 푸드코트는 비즈니스센터
직원들만 이용하고 지난달까지 플라스틱 수저와 포크를 내놓는 등 운영도 엉망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주차장을 표시해주는 간판이 없어 고객들이 주차를 못하고 가버리는 사례도
허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C사 관계자는 "모스크바에서 백화점은 화려한 궁전 같은 모습이 많다. (롯데처럼)심플하고
모던한 건물은 백화점으로 여겨지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준비 소홀한 롯데는 아마추어

= 의류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원하는 사이즈가 없어 구매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풍경마저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인 체형에 맞는 옷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점포 문을 닫은 돌침대업체 측은 "러시아인들이 돌침대를 문화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했다. 롯데가 사전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무작정 진출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D사 관계자는 "롯데가 러시아에 진출하기 전 전문적인 마케팅 조사를 하지 않아 여러 가지
실수가 터져나오고 있다. (롯데에)전문가들이 없기 때문이다. 아마추어들만 있다"고
비판했다.
E사 측은 "백화점을 열었으면 손님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고 능력도 없는 것 같다"며 "물류비용도 엄청나게 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물류는 각 브랜드들이 각각 알아서 처리하고 있는 상황인데, 항공운송만 가능한 상태여서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 회사는 "컨테이너 하나 보내는 데 2000만원이나 든다. 통관도 쉽지 않다.
롯데 측 지원은 전혀 없다. 롯데가 부동산 사업하면서 한국 협력업체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대형 의류업체들도 인테리어 비용까지 감안해 3년 동안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월 7000만원은 팔아야 하는데 턱없이 모자라다 보니 한숨만 쉬고 있다.
몇몇 입점업체는 "모스크바 백화점 오픈이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입점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압력에 못이겨 들어간 곳이 많다"고 말했다. 업체는 이어 "롯데가 국내에서 하던 방식
그대로 입점업체들을 끌고 나가 생고생을 시키고 있다"고 분개했다.
롯데 측은 이에 대해 "아직 매출은 부진한 편이지만 신장률은 좋다"며 "3월까지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업계 고위 관계자는 "세계 유명 백화점들이 주로 자국에서만 영업하는 것은 그만큼
외국 진출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상품만 파는 게 아니라 현지인들과 함께 호흡하고
그들과 문화를 함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심시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소창에 '경제'를 치면 매일경제 뉴스가 바로!

2008.02.25 07:26:39 입력, 최종수정 2008.02.25 14:00:10

--------------------------------------------------------------------
이 기사를 이번 Introspection으로 선정한 이유......
예전에 제가 이거랑 관련된 기사로 에세이를 썼었고 거기서 제가 낸 문제 제기 부분이
현지화였고 대안 역시 현지화였는데, 정확하게 반년이 못 지나서 롯데백화점이 현지화로
 실패했기 때문이죠.

International Business에 있어서 접근 방법은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표준화 전략, 또 다른
하나는 현지화 전략이죠. 표준화 전략은 말 그대로 세계 어느 나라에나 동일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맥도날드가 대표적인 표준화 전략을 사용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현지화 전략은 표준화 전략과 달리 동일한 제품과 서비스라도 그 나라에 맞게
변형시킨 것인데 현지화는 굉장히 까다롭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현지인이 아니라면
미묘하지만 중요한 현지 특성을 잡아내기 어렵기 때문이죠. 월마트가 국내에서 실패한 이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튼 다들 잘 압니다. 해외 나가면 해외 시장에 맞게 현지화를
해야한다.... 근데 그게 또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는단 말이죠 ㄱ-;; 그리고 그걸 해결하는게
경영자의 몫이고요. 이번 실패를 교훈삼아 철저한 분석을 통해 다음번 해외 진출 때는
실패하지 않길 바랍니다.


참고로 밑에는 제가 그 당시 썼던 에세이입니다.
이 에세이 썼을 때 난도질 근거가 너무나 당연하다였는데.....역시 알고도 하기 힘들다는
것을......엄청난 피해를 통해 몸소 보여준 롯데 백화점.
생각나는 한마디.....


알면 다 할 수 있나?

손신 군은 서울대 가는 방법을 몰라서 못 갔나?  아님 알고도 못 갔나?
---------------------------------------------------------------------------------------------

모스크바에 롯데백화점 오픈


매일경제 9월 3일자


롯데백화점이 러시아 모스크바점을 열고 국내 백화점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해외점포
1호점인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플라자는 한국형 풀라인(Full-Line) 백화점’을 표방해 차별화
전략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러시아 2대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도 출점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 베이징에 중국 1호점을 오픈하고 중국아시아권 국가에도 적극적으로 출점한다.


이번에 롯데백화점의 해외 진출은 국내 백화점이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기념할만한 일이다. 게다가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중국과 아시아 여러 나라에도 진출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번 러시아 사업의 성패는 특히 중요하다. 롯데백화점의 전략은 명품, 패션,
가전, 가구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춰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한국형 풀라인(Full-Line) 백화점’
양식과 서비스를 현지 문화와 접목시켜 고정고객을 유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롯데백화점의
전략은 고객의 거부감을 줄여주고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그러나 비록, 롯데백화점이 국내 경영방식과 러시아 문화를 접목시켜 러시아인들을
끌어들이겠다고 하지만 이와 별도로 소비 성향 분석을 통한 구체적인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번 모스크바점이 롯데백화점의 해외 첫 출점인 만큼 현지인들의 반응을 잘 살피고
거부감을 최소화해야 성공적인 해외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지화의 중요성을 구체적인
예로 들자면 얼마 전 전세계적으로 15개국 2900여개의 점포를 가진 월마트1)가 우리나라에서
현지조사와 소비성향 파악에 소홀한 결과 현지화에 실패하고 국내에서 철수한 것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현재 롯데백화점에 필요한 것은 선진 시스템을
러시아로 가져가는게 아니라 현지에 맞는 경영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구체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기본적인 사안-예를 들어 경영진 선발-을 제외한대부분의 경영권을
현지에 있는 경영진에게 부여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왜냐하면 러시아의 경제가 성장하면서
러시아인들의 소비패턴이 수입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과 같이 소비지향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2) 또한 현지의 사정을 잘
모르는 본국의 경영자들이 중요한 사안을 정하게 된다면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도 있다. 앞으로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생각하더라도 롯데백화점이 중국과 아시아로도
진출 했을 때 본사에서 이들을 모두 관리하는 것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먼저 시장을 선점해 인지도와 시장장악력이 높은 기업-해외, 현지 기업-과
경쟁이 벌어지면 이에 맞서 빠른 결단력과 정책의 변화를 필요로 하는데, 만약 롯데백화점이
본사에서 전반적으로 관리하게 되면 이러한 대응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러한 빠른
대응과 더불어 현지 경영인을 쓰게 되면 일단 그 나라의 문화와 풍토, 서비성향등을 잘 아는
경영인이기 때문에 경쟁 기업에 대응해 현지에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결과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인 경우에 현지에 경영권을 부여하는 전략을 통해더
수월한 경영이 가능할 것이다.


주1)http://walmartstores.com/GlobalWMStoresWeb/navigate.do?catg=14 (월마트의 점포 개수)

주2)http://cafe.naver.com/eastowest/1014 (러시아사람들의 변화한 소비성향)

Posted by 월향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08.02.29 13:2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하아... 저런 상황이...
    롯데 백화점 안습이군요...
    • 2008.03.03 23:3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이미 엎질러진 물인거죠 ㄱ-;;

      이제 이번 일의 실패 요인을 분석해서 다음 번에 반영하는 일밖에...
  2. 2008.03.01 14:1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무작정 해외로 나가면 잘 될꺼라고 생각했던걸까요;;
    저기서 나온 적자를 국내에서 충당하려고 바빠지겠네요..
    빨리 해결책을 강구해야....
    • 2008.03.01 23:1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롯데에도 경영자가 있으니 저런 사태가 벌어질 거란 걸 예상할 수 있었을텐데 왜 저렇게 방치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3. 2008.03.02 00:4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잠시 집에서 접속중 ㄱ-......
    • 2008.03.03 23:3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오우...카르타메님 요즘 공부 잘 되고 있으세요??
    • 2008.03.04 00:1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잠도 잘 자면서 (기준 고3) 하니까 훨씬 좋군요~
  4. 2008.03.03 16:4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래서 요약한 결론은
    롯데백화점 모스크바점이 파리 날리는 이유는
    현지화 실패 요인이 크다.

    인거군요 ㅎㅎㅎ
    • 2008.03.03 23:3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그렇죠.
      기사에서도 제대로 분석한 것 같아요.


BLOG main image
이 사회가....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슨 원리에 기반해서 유지되는지 알아?? 그건 바로.. 신뢰. 어느 누구도 신뢰가 없다면 폐쇄적일 수밖에 없지 그리고 내가 그렇고..... by 월향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8)
리뷰 (2)
잡담 (11)
관심사 (3)
Introspection (11)
Total : 30,052
Today : 0 Yesterday : 0